아기 물 언제부터? 하루 수분 섭취량 총정리

아기 하루 수분 섭취량 총정리


아기의 수분 섭취는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성장하면서 체온 조절, 노폐물 배출, 소화 작용을 돕기 위해 수분이 필요해지고, 특히 여름철이나 감기·열이 있을 때는 수분 부족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에게 물을 언제부터 먹여야 하는지, 하루에 얼마나 먹이면 좋은지, 어떤 방식으로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본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물을 조금씩 먹이자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물을 따로 먹일 필요가 없다. 이 시기의 아기는 모유 또는 분유만으로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물을 억지로 먹일 경우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부 부모는 더운 날씨에 아기가 갈증을 느낄까 봐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수유만으로도 충분한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반면, 생후 6개월이 지나 이유식을 시작하면 음식 섭취로 인해 체내 수분 필요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물을 조금씩 먹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약 100~200ml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소량씩 나눠서 주는 방식이 바람직하며, 억지로 마시게 하기보다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얼마나 필요할까?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수유만으로 충분하므로 물 섭취량을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6개월 이후에는 이유식과 함께 수분 보충이 필요해지며, 보통 하루 700~800ml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수치는 음식, 이유식, 모유 또는 분유 등 모든 수분을 포함한 양이다. 실제로 물로 보충해야 하는 양은 100~200ml 정도이다. 

12개월 이후가 되면 활동량이 많아지고 땀도 증가하기 때문에 하루 수분 필요량이 약 1000ml까지 늘어난다. 이 역시 전체 섭취량 기준이므로, 물로 보충해야 하는 양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0~700ml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수분 부족이 의심되는 상황

아기가 평소보다 기저귀를 적시는 횟수가 줄거나, 소변의 색이 진하고 양이 적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입술이 마르거나 갈라지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며, 아이가 평소보다 더 보채거나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도 수분 부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조금 더 늘려보는 것이 좋다. 생수 대신 보리차나 아기용 이온음료처럼 자극이 적고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반드시 미온 상태로 제공해야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아기에게 물을 잘 먹이는 방법

아기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빨대컵이나 손잡이 컵을 이용하면 놀이처럼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기 좋다. 또한, 매일 같은 시간에 물을 주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사 직후, 외출 후, 낮잠에서 깬 후, 목욕 후 등 아기가 갈증을 느낄 수 있는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좋다.

찬물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기본으로 하며, 하루 섭취량을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는 여러 번 나눠서 조금씩 마시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필요에 따라 전해질 보충이 가능한 아기용 이온음료를 희석하여 주는 것도 좋은 보충 방법이다.


수분 보충을 도와주는 육아템

물컵 하나에도 아이의 반응은 확연히 달라진다. 빨대컵이나 손잡이 컵은 아기가 스스로 물을 마시기 쉽게 도와주는 필수템이며, 외출할 때는 뚜껑이 잘 닫히고 휴대가 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나 열이 있을 때에는 아기용 이온음료나 수분 보충 스틱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 쿠팡에서 아기용 빨대컵/이온음료 보러 가기

👉 네이버쇼핑에서 가격 비교하기


마무리 요약

  • 생후 6개월 전에는 물을 따로 먹이지 않는다.
  •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는 하루 100~200ml 정도의 물을 소량씩 나눠서 먹인다.
  • 1세 이후에는 하루 약 1L 정도의 수분이 필요하며, 음식과 우유를 포함한 수치다.
  • 수분 부족 증상이 있다면 보리차나 이온음료 등을 이용해 수분 보충을 돕는다.
  • 강요하지 말고 놀이처럼 즐겁게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