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즈음 아기, 열만 나더니 발진이? 돌발진 원인·증상·치료 총정리

돌발진이란 무엇일까?

돌발진은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아기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원인은 주로 사람헤르페스바이러스 6형(HHV-6)과 7형으로, 아기의 면역체계가 처음으로 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때 특유의 발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 접하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고열과 발진 때문에 많이 놀라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발진은 전염력이 크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합병증 없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며 열이 나는 기간 동안 충분히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 핵심 포인트

• 발생 연령: 주로 생후 6개월~24개월
• 원인 바이러스: HHV-6, HHV-7
• 특징: 고열 후 발진, 자연 회복되는 경우 많음

돌발진의 주요 증상

돌발진의 첫 번째 특징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입니다. 보통 38도 이상의 열이 3일에서 5일 정도 이어지며,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잘 내려가지 않아 부모가 당황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열이 떨어지는 순간 곧바로 붉은 발진이 몸통과 얼굴, 목, 팔, 다리에 나타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 발진은 가렵지 않고 아기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으며, 하루 이틀 내로 특별한 치료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고열 기간 동안에는 보채거나 식욕이 줄고, 구토, 설사, 콧물, 기침 같은 가벼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돌발진은 고열과 발진이 순차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른 열성 질환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 고열: 38도 이상, 3~5일 지속
• 발진: 열이 내린 직후 몸통·얼굴·사지에 발생, 1~2일 내 소실
• 기타 증상: 보챔, 식욕 감소, 구토, 설사, 가벼운 호흡기 증상

돌발진 치료 방법

돌발진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필요하지 않으며, 아기가 힘들지 않게 돕는 대증 요법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고열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처방받은 해열제를 사용해 아기의 불편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열이 지속되면 땀과 호흡으로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모유나 분유, 물을 통해 자주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환경을 유지하고, 아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발진 자체는 가렵지 않고 흉터가 남지 않기 때문에 연고나 약을 바를 필요가 없으며,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부모의 관리 목표는 아기의 체온 조절과 수분 보충, 편안한 휴식을 돕는 것에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 치료 원칙: 항바이러스제 불필요, 대증 요법 중심
• 해열제: 38.5도 이상일 때 사용
• 수분 보충: 탈수 예방 위해 소량씩 자주 섭취
• 환경 관리: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환경 제공
• 발진 관리: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돌발진은 집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열성 경련을 보이거나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아기가 지나치게 처져 있거나 잘 먹지 않아 탈수가 의심될 때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발진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단순 돌발진이 아닐 수 있어 의사의 확인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다른 질환 여부를 배제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핵심 포인트

• 열성 경련 발생 시
•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될 때
• 탈수 의심 또는 심한 무기력 동반 시
• 발진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

부모님이 꼭 기억해야 할 점

돌발진은 돌 즈음 아기에게 흔히 나타나는 성장 과정의 일환 같은 질환으로, 대부분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처음 겪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고 발진이 생기면 큰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입니다.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잘 먹고 잘 놀면 비교적 안심할 수 있지만, 위험 신호가 보이면 바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모의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가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가장 큰 힘이 됩니다.

💡 핵심 포인트

•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불필요한 불안은 줄여도 됨
• 고열 시 아기 전반적인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찰
• 위험 신호 시 즉시 소아과 진료 필요
• 부모의 침착한 대처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